동서의학연구소는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WHO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 국제질병분류를 위한 3차 회의(3rd Informal Consultation on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Traditional Medicine in East Asia)”를 개최했다.
한국, 일본, 베트남. 호주. 미국, 홍콩 등 6개국 25명의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WHO 전통의학 연구협력센터로 재지정된 동서의학연구소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WPRO)와 2006년 1차 회의 개최에 이어 개최한 3차 회의로 공영일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강재만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고경석 보건복지가족부 한의약정책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승훈 WHO서태평양지역사무처 전통의학자문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각 국의 전통의학 전문가들은 WHO 전통의학정보 표준화사업에 기여하고자 1차 회의 후 지난 2년 동안의 국가별 질병표준화작업 이행현황 및 관련 사업의 성과와 향후 방향에 관해 발표하고 WHO-FIC(Family o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회의 시 제기된 질병분류 알파버전 초안의 보완점과 수정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희대학교, 경희의료원, 동서신의학병원을 방문하여 전통의학과 협진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모든 회의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