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의학연구소 심포지엄 안내 - 4월18일(토) 09:30-16:00,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
최근 중앙일보에 게재된 총장님 인터뷰 기사를 비롯하여 여러 언론 매체에서 경희대학교 개교 60주년의 의미를 반추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고 있음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동서의학연구소에서는 개교 60주년과 연구소가 20여년 전인 1988년 4월 18일, WHO 전통의학 연구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re for Traditional Medicine)로 지정 받은 것을 기념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원 역사상 처음으로 출범한 의과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첫 행사이기도 합니다.
9시 30분부터 10시까지는 조기호 동서의학연구소장의 사회로 세 분의 기조연설이 있는데, 김종열 제3대 경희의료원장, 김영설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장일무 전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장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오전 강연내용은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에서 지난 5년 동안 전통의학 고문으로 활동하신 최승훈 한의과대학장의 ‘WHO의 전통의학에 대한 전략과 이에 대한 WHO 연구협력센터의 역할’로 시작하여, 우리 연구소와 같은 날에 WHO 연구협력센터로 지정된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의 김영석 약학대 교수의 강연과, 역시 WHO 연구협력센터인 가톨릭대학 호스피스교육연구소의 박재순 간호대 교수의 강연이 있습니다.
2008년에 WHO에서는 WHO 창설 60주년을 기념하여 ‘전통의학에 대한 베이징선언"을 발표하여 전통의학 교육과 서양의학과의 조화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오후 시간에는 이와 관련하여 의대 민병일 교수와 일본에서 초청되어 온 연자 두 분의 강연이 있습니다.
동서의학연구소는 경희의료원이 개원하기 이전인 1971년 2월 4일 설립되었고, 지금은 이미 익숙한 용어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생소하였던 동서의학이라는 용어는 의료원의 설립취지를 나타내주기도 합니다. 우리 대학교가 한국 전통의학 교육의 메카로서 자리 잡으면서 WHO에서 우리 연구소를 연구협력센터로 지정한 것은,
서양의학과 전통의학의 조화와 협력을 넘어 융합과 통섭의 사명을 부여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하나의 조직이 국제기구의 일원으로서 고유한 임무를 수행한다는 것은 계산할 수 없는 자산 가치를 가지는 것이며, 우리 대학과 의료원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여주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4월 18일 동서의학연구소 심포지엄 개최를 축하해 주시고, 더불어 연구소 운영에 대해 많은 격려와 조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포스터 첨부
2009. 4. 1
동서의학연구소 부소장 김건식
동서의학연구소장 조기호
의과학연구원장 한정수